세계 3위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미국 마이크론이 예상을 상회한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13% 폭등했다.
25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분기 실적을 발표를 통해 4분기 매출이 77억5000만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76억5000만달러를 소폭상회한 것이다.
주당순이익도 1.18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11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마이크론은 전년동기 14억3000만달러 손실에서 이번 분기에는 8억8700만달러로 전환했다.
특히 마이크론은 향후 가이던스를 낙관적으로 내놨다.
마이크론은 상승 모멘텀이 이번 분기에도 계속될 것이며, 매출과 조정 수익이 모두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론에 따르면 회계연도 2025년1분기 매출은 85억~89억 달러로 추정되며 주당순이익은 1.54달러에서 0.08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산제이 메로타 마이크론 CEO는 “우리는 마이크론 역사상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채 2025 회계연도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메모리 반도체 업체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하는 마이크론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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