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유럽 소재 선사와 중소형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수주액은 4039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 6척은 2000TEU급 이하 중소형 컨테이너선인 ‘피더선’이다.

대형 중추항만(허브항)을 주로 드나드는 대형 컨테이너선과 달리 피더선은 중추항만과 주변 중소형 항만을 오가는 선박이다.

허브항에 도착한 화물을 지역 항만으로 배분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 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56척(해양 1기 포함) 172억 7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연간 수주 목표(135억 달러)의 127.9%를 잠정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척, LNG 벙커링선 2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60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운반선 44척, 컨테이너선 18척, 에탄운반선 1척,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6척, 탱커 7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등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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