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8세대 V낸드를 적용한 PCIe(고속 인터페이스 규격) 4.0 차량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AM9C1'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5
나노 기반의 컨트롤러를 탑재했으며 연속 읽기·쓰기 속도를 향상하는 싱글레벨셀(SLC) 모드를 지원한다.
256GB(기가바이트) 용량의 AM9C1은 초당 4400MB(메가바이트)의 연속 읽기, 초당 400MB의 쓰기 속도를 제공한다.
전작(AM991)보다 전력 효율도 약 50% 개선해 차량 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능 지원에 최적화됐다.
AM9C1은 영하 40도~영상 150도의 온도 범위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해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인 AEC-Q100 2단계를 만족했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고성능·고용량 SSD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박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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