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폭격을 받은 레바논 남부 티레 시내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사진 = 로이터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23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표적 공습했다고 밝혔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로이터통신은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저녁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남부 외곽 표적 공습이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 알리 카라키를 겨냥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카라키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베이루트 공습은 지난 20일 남부 외곽의 주거용 건물을 표적 공습해 이브라힘 아킬 등 헤즈볼라의 군사작전을 주도하는 지휘관들을 살해한 지 나흘 만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베이루트 외에도 남부와 동부에서 대규모 공습을 감행, 헤즈볼라 시설 800개를 타격해 27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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