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이 23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거래소 '밸류업 지수'에 편입될 유력 후보 기업을 선정했다.


맥쿼리증권은 도쿄증권거래소의 프라임마켓 지수 구축 방식을 참고해 자기자본이익률(ROE) 8% 이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상 등 두 가지를 기준으로 75곳을 추렸다고 밝혔다.

두 기준을 모두 충족한 기업은 21곳으로 메리츠금융그룹, 한미반도체, HD현대일렉트릭, LG이노텍, 삼성물산, 한진칼, 코웨이, 한미약품 등이 꼽혔다.

그 밖에 LIG넥스원·한국항공우주산업 등 방산기업과 한진칼, 삼양식품, 오리온, 한미사이언스, 에스원, F&F, 제일기획 등도 포함됐다.


맥쿼리증권 측은 이들 기업이 밸류업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국거래소는 24일 장 마감 후 밸류업 지수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명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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