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법 준수 절차·기준 마련 예정

태광그룹은 서울 흥국생명빌딩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 선포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성회용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부의장(오른쪽)이 선포식에서 컴플라이언스 운영의 실제 효과를 위한 임직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태광그룹>

태광그룹은 서울 흥국생명빌딩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 선포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태광그룹은 이날 선포식을 통해 전 계열사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한다.

향후 CP 등급 향상을 위해 계열사들의 CP 운영과 교육 실시 등을 계획하고 있다.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한 구체적인 절차와 기준도 마련할 예정이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회사가 공정거래 관련 법령을 자율적으로 지키기 위해 운영하는 준법 시스템이다.

지난 2001년부터 시행돼 주요 기업들과 정부 조직, 공공기관, 비영리 민간기관 등에서 도입되는 추세다.


이날 선포식에는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부의장인 성회용 태광산업 대표이사를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260여 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에 앞서 이경상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가 ‘인공지능(AI)으로 기업의 가치사슬을 혁신하는 방법’을 주제로 AI 적용 트렌드와 동향을 강연하기도 했다.


성회용 대표이사는 “태광그룹은 CP 도입과 평가에 머물지 않고 조직문화로 발전시켜 내재화할 것”이라며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와 법과 원칙의 철저한 준수를 통해 태광그룹이 고객의 신뢰와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밑거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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