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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서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이사.[사진 제공 = 매일경제] |
동원산업은 박문서 지주부문 대표이사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 5000주를 매입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박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7월 2500주를 매입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이달 11일(400주)과 12일(2890주), 13일(1710주)까지 사흘에 걸쳐 총 5000주를 장내에서 평균 3만151원에 사들였다.
이로써 박 대표의 자사주 보유량은 총 7500주로 늘었다.
동원산업은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49%(150원) 상승한 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 대표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동원그룹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이자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동원그룹은 올해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 스마트항만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2차전지 소재 등 미래 성장동력 공고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의 제품 가격 담합 사건이 민사 합의를 통해 최종 종결됨에 따라 경영 불확실성도 해소됐다.
동원산업은 최고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과 함께 자사주 소각 등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동원산업 민은홍 사업부문 대표와 김주원 이사회 의장도 지난해 각각 보통주 2000주와 3400주를 매수했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8월 전체 발행주식의 7% 규모인 자사주 350만주를 소각한 데 이어 올해 5월 잔여 자사주인 1046만770주를 전량 소각하며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등 가용한 모든 방법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실천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동원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인수합병 등 적극적인 투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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