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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을 단행하면서 그간 부진하던 신재생상장지수펀드(ETF)가 힘을 받고 있다.


풍력 등 신재생주는 초기 자금 조달 규모가 커 금리가 인하되면 사업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선전하면서 신재생에너지에 방점을 찍은 민주당의 재집권 가능성이 보이는 것도 신재생주가 주목받는 이유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Fn신재생에너지’는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15.52% 올랐다.

이 상품은 씨에스윈드, HD현대일렉트릭, 두산에너빌리티 등 한국의 신재생 에너지 관련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비슷한 구성종목을 가진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와 ‘TIMEFOLIO K신재생에너지액티브’도 같은기간 각각 10.10%, 8.13% 올랐다.


이는 주요 구성 종목인 씨에스윈드가 같은 기간 20.91% 올랐고, 두산퓨얼셀도 10.22% 올랐기 때문이다.


해당 종목들은 9월 금리인하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왔고, 금리인하가 단행되면서 또 큰폭으로 상승했다.


상승 탄력이 강한 배경은 금리다.

신재생주의 한 축인 해상풍력은 프로젝트 초기 자금 조달 규모가 크기에 금리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업계에서는 보통 해상풍력, 육상풍력, 태양광 순으로 금리 하락 수혜정도가 크다고 평가한다.


신재생 에너지에 우호적인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최근 선전하고 있는 것도 신재생주의 전망을 밝게하는 요인이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시에나대와 함께 지난 11∼16일(현지시간) 전국 2천437명의 투표 의향층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해 19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의 지지율은 47%로 같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열린 양당 대통령 후보 간의 첫 TV 토론에 따른 유권자 표심이 반영된 것이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67%는 해리스 부통령이 토론에서 ‘잘했다’(‘못했다’ 29%)고 답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잘했다는 응답자는 40%(‘못했다’ 56%)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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