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티오리가 '2024 사이버공격방어대회(CCE, Cyber Conflict Exercise)'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늘(12일) 티오리에 따르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서 티오리 연구원들로 구성된 4개팀이 모두 1등부터 4등까지 휩쓸었습니다.

이로써 티오리는 구성원이 참여한 팀으로 지난 2019년~2022년 종합우승과 2023년 일반부 우승에 이어 6번째 우승을 거뒀습니다.

이번 대회는 국가정보원에서 주최하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주관했으며, 총 363개 팀이 참여했습니다.

이 중 4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선은 문제풀이 방식과 실시간 방어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사이버회복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예측과 △지속∙회복∙진화 2개 분야로 나뉘어 △포너블 △웹 해킹 △포렌식 △암호 △리버싱 △블록체인 등의 문제 유형이 출제됐습니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최근 데프콘(DEF CON, 세계 최대 해킹방어대회) 3연승 달성 후 국내 대표적 해킹방어대회인 CCE에서도 좋은 성적을 연달아 이룰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킹방어대회에 참여해 우리의 실력을 입증하고 보안 역량과 기술을 강화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티오리는 2022년 아시아2G 캐피탈, 두나무 등으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구글과 삼성 등 국내외 주요 IT 기업 및 관련 기관에 웹2와 웹3를 아우르는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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