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가 제시한 대한민국 증시 오늘 그리고 미래…"투자 해법은?"

【 앵커멘트 】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는 증시 전문가들이 시장 방향을 전망하는 '대한민국 증시 오늘 그리고 미래' 강연회를 열고 투자 해법을 모색했습니다.
고진경 기자입니다.


【 기자 】
글로벌 증시는 미국 금리 인하 결정을 앞두고 또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증시 혼란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 인터뷰 : 백병권 / 경기도 성남시
- "투자 설명회는 처음 왔습니다.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에 주가 전망이 어떻게 될지 방향성에 대한 예측에 도움을 받고 싶어 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같은 급락장을 오히려 기회로 이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주가가 과도하게 빠진 우량주를 중심으로 투자하면 안정적으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최현덕 / MBN골드 매니저
- "피치 못할 급락이 나오면 주워 담아요. 뭘 주워 담아요. 우량주를 주워 담아야죠. 원래 잘 가고 있던 것까지 무너진 것 아닙니까. 그때 그런 종목들을 담아두는 겁니다. 그러면 경기 침체가 없어지기만 하면 그대로 다시 올라가요."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반도체주와 관련해서는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습니다.

'AI 버블' 우려가 커지면서 엔비디아는 고점 대비 20% 넘게 빠진 상태인데, 주가 조정이 길어질 수 있다고 관측한 겁니다.

반도체주 투자 심리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이 이뤄지는 9월 중순 이후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내 반도체주 가운데에서는 삼성전자에 장비를 납품하는 소부장주들이 언급됐습니다.

▶ 인터뷰 : 백인엽 / MBN골드 매니저
- "지금은 삼성전자 밸류체인 관련 종목들이 좋다고 생각해요. SK하이닉스 밸류체인을 탄 종목들은 이미 많이 올랐습니다. 삼성전자는 수율이 안 나와요. 그 과정에서 테스트 업체라든지 관련 밸류체인 기업들은 수혜를 받겠고요."

증시 변동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단기매매보다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옵니다.

매일경제TV 고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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