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중견·원로 작가 대상 ‘호반미술상’ 시상식 개최

(앞줄 왼쪽부터) 처재용 쌈지농부 대표와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 변종필 제주현대미술관 관장,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강요배 수상작가 내외,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민형 호반그룹 상무,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민성 호반산업 전무가 ‘2024 호반미술상’ 시상식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호반문화재단]

호반그룹의 호반문화재단이 ‘호반미술상’을 통해 국내 문화예술 발전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호반문화재단은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국내 중견·원로 작가들을 지원하는 ‘2024 호반미술상’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과 변종필 제주현대미술관 관장,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등 문화예술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호반문화재단은 호반미술상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중견·원로 작가에게 상금과 전시, 작품집 출간, 전시 연계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 미술 분야 전문가들의 추천과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올해 호반미술상의 최종 수상작가로 강요배 작가가 선정됐다.

강요배 작가의 수상작가전 ‘바람 소리, 물소리’는 오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과 중구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개최된다.

강 작가는 또 오는 11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전시연계 세미나 ‘강요배의 회화를 읽다’에도 참여, 권태현·김보라·배혜정 연구자들과 함께 주제 발표에서 나설 예정이다.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은 “한국 미술의 역사와 함께하며 평생을 예술에 헌신한 강요배 작가의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원로작가의 독보적 예술 세계를 감상하며 자연과 공명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