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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운정역 서희스타힐스 투시도 [사진 = 조합] |
발코니 확장은 분양 아파트의 추가 옵션으로 자리 잡았다.
건설사가 발코니 확장을 염두에 두고 평면설계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가 계약자가 입주 후 개별적으로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상대적으로 공사비용이 많이 들고 결로나 누수 등의 하자가 발행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 등 수도권에서 분양에 나선 단지 중 발코니 확장이 기본인 곳은 손에 꼽힐 정도다.
4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발코니 확장은 유상옵션으로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별도의 규제도 없어 확장비도 나날이 오르는 추세다.
전용 84㎡ 기준 최근 분양 아파트의 발코지 확장비는 평균 2000만~3000만원대에 달한다.
발코니 확장은 입주 후 주택 가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지난해 발표한 ‘발코니의 경제학’ 자료를 보면 전용면적 ㎡당 600만원 아파트에서 발코니 면적이 15㎡에서 45㎡로 확장될 경우 주택 가치는 약 1억4500만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발코니 확장비 무상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GTX 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 공급 중이다.
이 단지는 총 1499가구 규모의 대단지 지역주택조합아파트로, 지하 3층에서 지상 25층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된다.
공급가는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3억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특히 발코니 확장 무상 제공이라는 혜택을 통해 입주민들은 더 넓은 실사용 공간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사업지 인근에서는 올해 말 GTX-A 노선의 개통이예정돼 있다.
개통 시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 약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운정호수공원과 새암공원 등 다양한 녹지 공간이 조성돼 있고
이마트 운정점과 롯데백화점, 킨텍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스타필드 빌리지(예정)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지근거리에 있다.
조합 관계자는 “GTX 개통 호재와 대단지 프리미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해당 사업장은 지구단위계획결정고시,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상태로, 현재 잔여 가구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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