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신형 나온다” 삼성전자, 애플 텃밭서 ‘150만원’ 역대급 할인 예고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달 애플의 아이폰16 출시에 맞춰 삼성전자가 북미지역에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ICT업계에 따르면 신형 아이폰이 공개되는 이달 9일(현지시간)부터 삼성전자는 아이폰 텃밭이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 대형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보상 판매 시 첫 인공지능(AI)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6’를 최대 1100달러(한화 147만원) 할인할 예정인데, 기본형 256GB 모델이 230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최대 할인 적용 시 100만원도 채 안 될 수 있다.

이는 아이폰 일반형보다 크게 저렴한 가격이다.

또한, 최고 사양의 AI 스마트폰인 갤럭시S24도 대규모 할인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인기제품은 최대 35% 할인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신형 폴더블폰 할인에 들어간다.

최근 출시한 갤럭시Z 플립6와 갤럭시Z 폴드6 공시지원금을 2배 이상 높였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기존 8만~24만5000원 수준이었던 갤럭시Z 플립6와 갤럭시Z 폴드6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3만원으로 올린다.

KT는 최대 57만5000원까지, LG유플러스는 최대 50만원까지 지원금을 인상한다.

9월은 전통적으로 신형 아이폰 출시에 삼성전자가 고전하는 시기다.

삼성전자가 올해 전세계 첫 AI 스마트폰을 선보이면서 1위에 오르자 애플 역시 자사 첫 AI 탑재 아이폰인 아이폰16으로 탈환에 나선단 각오다.

아이폰16은 한국시장에 이달 20일 출시된다.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