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코스피가 3% 가까이 급락하며 출발했다.


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60.66포인트(2.28%) 내린 2603.9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74.69포인트(2.80%) 내린 2589.94에 출발해 2600선이 미끄러졌다.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 초반 2590선과 2600선을 줄다리기 하고 있다.

신규 경제 지표를 두고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높아지면서 지난달 5일 이후 최악의 폭락장을 연출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무려 626.15포인트(1.51%) 하락한 4만936.9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9.47포인트(2.12%) 내린 5528.9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77.33포인트(3.26%) 떨어진 1만7136.30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8억원, 282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106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도 모두 하락하고 있다.

기계(-3.87%), 의료정밀(-3.69%), 전기, 전자(-3.41%)는 3% 이상 급락 중이다.

철강 및 금속(-2.32%), 화학(-2.52%), 운수장비(-2.23%), 유통업(-2.13%) 등도 2%대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일제히 파란불이 켜졌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000원(2.76%) 내린 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6.77%), LG에너지솔루션(-1.82%), 삼성바이오로직스(-1.66%), 현대차(-2.32%), 셀트리온(-2.34%), 기아(-2.35%), KB금융(-1.84%), POSCO홀딩스(-2.51%), 신한지주(-1.75%) 등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855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19.80포인트(2.60%) 하락한 740.57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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