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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키움증권은 4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이 1338.9원으로 7.5원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소폭 상승했다.
미국 8월 미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점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고, 이에 안전자산 수요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8월 ISM제조업지수는 47.2를 기록했다.
전월(46.8)보다 개선됐지만 시장 예상(47.5)을 하회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고
키움증권은 분석했다.
이에 미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뉴욕증시가 급락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확대됐단 평가다.
키움증권은 그 영향으로 미 달러화도 주요 통화 대비 소폭 상승했고, 엔화는 미국 일본은행 부총재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에 달러 대비 상승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국제유가는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며 하락했다.
키움증권은 리비아 원유 생산 차질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다음 달부터 석유수출국기구 산유국 모임(OPEC+)의 감산규모 축소도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수요 불안이 높아진 점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미국의 8월 ISM제조업지수가 전월보다 개선됐으나,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미 경기 우려가 재부각 됐기 때문이다.
이에 유가는 배럴당 70달러 선으로 내려왔다.
키움증권은 금의 경우, 달러가 소폭 강세를 보이며 하락했으나 미국 8월 ISM제조업지수 부진 등의 영향에 낙폭이 제한됐다고 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달러 상승과 대외 불확실성 등에 되돌림되며 소폭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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