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참가…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비전 공유

[사진출처 = 고려아연]
고려아연이 2년 연속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기후위기 대응 전략과 신성장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 사업의 중요성을 알린다.


고려아연은 오는 4∼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가해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 분야에 대해 소개한다고 3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박람회장 내 무탄소에너지관(청정에너지존)에 부스를 설치하고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자원순환 사업 추진 현황과 로드맵을 공유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허브인 호주의 풍력·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의 개발·생산 과정을 설명하고, 그린수소와 그린암모니아의 저장·운송·활용 밸류체인도 공개한다.


앞서 고려아연은 자회사인 호주 SMC제련소 부지 내 호주 최대 규모인 125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현재 매년 SMC 제련소 전력수요의 25%를 해당 태양광 발전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에퓨런을 인수했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28일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제련소에 국내 최초로 수소충전소를 짓고 도입한 수소지게차도 선보인다.


지난 2023년 3월 착공한 수소지게차용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55kg 충전 규모로 시간당 12대의 수소지게차 충전이 가능하다.

고려아연은 수소지게차 총 30대를 실증 운용함으로써 수소지게차 상용화와 대량 생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한 축이자 기후변화 대응의 또 다른 핵심인 자원순환 섹션도 강조한다.


고려아연은 패널 전처리 공정(분해·파쇄·선별), 제련을 통한 후처리공정, 유기적 통합 연제련(DRS공정) 등 기존에 땅에 매립되던 폐패널을 유가금속으로 리사이클링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은 “이번 전시로 고려아연이 추구하는 기후위기 대응과 탈탄소 전략을 널리 알리고, 신성장동력의 핵심 축인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과 ‘자원순환 사업’ 비전을 보다 심도 있게 알릴 계획”이라며 “글로벌 No.1 제련기업에서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나아가는 고려아연의 노력을 체감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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