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대한항공 KE017편 출발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오늘(2일) 오후 2시 30분 인천 공항을 이륙해 로스앤젤레스로 출발하려던 KE017편이 5시간 지연돼 오후 7시 30분 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374명이 탑승할 예정이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승객 탑승 중 윗층 도어 슬라이드 이상 메시지가 표출됐다"며 "행거 입고 후 탈출 슬라이드 정비 및 점검에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동일 항공기로 교체 후 5시간 지연 출발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한항공 측은 "지연 안내로 인해 식사쿠폰, 전자우대할인권 등을 제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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