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국내 최초로 인하우스 광고대행사에서 만든 인공지능(AI) 마케팅 시스템을 전사 마케팅에 활용하기로 했다.

광고업계가 앞다퉈 AI 시스템 개발에 몰두하는 가운데 그룹 차원에서의 활용 경쟁도 시작될 전망이다.

대홍기획은 자사 마케팅 전용 올인원 AI 시스템인 '에임스(AIMS)'가 롯데그룹 전 계열사에 적용된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주요 그룹의 인하우스 광고대행사에서 개발한 AI 시스템을 그룹 전체에서 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임스는 AI를 활용한 마케팅 전용 시스템으로는 대홍기획이 처음으로 선보인 방식이다.

마케팅 업무 흐름에 최적화된 AI 기능을 한눈에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수행한다.

파트너와의 온라인 협업을 지원해 마케터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정보기술(IT)을 집약해 만든 에임스는 리서치와 데이터 분석, 맞춤형 마케팅 전략 제안, 콘텐츠 제작, 미디어 운영 및 성과 최적화 등 4대 핵심 영역에서 맞춤형 기능 87가지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 협업도 지원하며 실시간으로 단계별 결과물을 학습해 다음 단계에 적용하는 등 업무를 실질적으로 보조하는 데 초점을 뒀다.


[정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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