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 佛 스타트업 ‘소니오’ 인수…“초음파 영상 기술력도 초격차”

佛 소니오 지분 100% 인수
“AI 솔루션으로 의료기기 혁신”

삼성메디슨 로고 <삼성메디슨>
삼성메디슨이 초음파 영상을 비롯한 의료기기에서도 ‘초격차’ 기술력 확보에 나섰다.

프랑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의료기기와 AI 솔루션을 결합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2일 삼성메디슨은 프랑스 스타트업 소니오(Sonio) 지분 100% 인수 작업을 지난달 30일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소니오는 초음파 진단 리포팅과 AI 진단 보조 기능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삼성메디슨은 소니오 인수를 통해 AI와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메디슨 관계자는 “의료진 워크플로 간소화와 의료서비스 접근성·정확성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며 “소니오 인수는 이런 방향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메디슨은 소니오 AI 솔루션과 삼성 기술을 결합해 의료격차 해소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삼성메디슨은 소니오 AI 솔루션 ‘디텍트’에 기대를 걸고 있다.

디텍트는 실시간으로 초음파 영상 품질을 평가한다.

최적 초음파 영상을 자동 추출·제공해 초음파 진단 정확도를 높이며 의료진 역량 차이 완화를 도울 수 있다.


유규태 삼성메디슨 대표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소니오 AI 솔루션이 영상 진단에 숙련된 의료진이 부족한 현장의 격차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삼성 기술력과 소니오 AI 솔루션을 결합해 의료기기 접근성·정확성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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