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명예회장 별세 5개월만
공익재단 설립 본격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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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가(家)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지난달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아버지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유산 상속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충우 기자> |
고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지분 상속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을 밟았다.
30일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효성중공업은 각각 공시를 내고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조 전 명예회장의 지분을 이전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말 조 전 명예회장 별세 이후 5개월 만이다.
상속 지분은
효성티앤씨 14만5천719주(3.37%),
효성화학 4만7천851주(1.26%),
효성중공업 13만9천868주(1.50%)다.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하면 총 859억원 규모다.
조 전 부사장을 끝으로 조 전 명예회장의 지분 상속은 공개되지 않은 일부 비상장사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마무리됐다.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HS
효성 부회장의 지분 상속은 지난 5월 진행됐다.
지분 정리가 마무리되면서 조 전 부사장의 재단 설립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전 부사장은 조 전 명예회장이 남긴 상속 재산 전액을 공익재단 설립에 출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회 환원 차원에서 남은 공동 상속자인 두 형제에게도 동의를 요청했고 지난 14일 조 회장과 조 부회장 모두 이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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