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도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이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6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54만3천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만5천 원 줄었습니다.
실질임금은 근로자에게 실제로 지급된 명목임금에서 물가 변동 영향을 뺀 것으로, 임금의 실질 가치를 나타냅니다.
올해 상반기 근로자들의 월평균 명목임금은 403만2천 원으로 9만4천 원 늘었으나,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이 임금 상승률을 웃돈 탓에 실질임금이 낮아졌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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