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선재 어디 모델?” “삐약이는 역시 먹방”...대박 만드는 변우석·신유빈

변우석·신유빈 광고모델 ‘러브콜’ 쇄도
신유빈, 치킨·편의점 업계 모델로 기용
‘변우석 모델 효과’ 팔도비빔면II 흥행

팔도, 팔도비빔면Ⅱ 판매량 300만개 돌파 ‘고객 감사 변우석 포토카드 제작’. [사진 = 팔도 제공]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변우석과 2024 프랑스 올림픽에서 ‘국민 삐약이’라는 별명을 얻어 유명세를 탄 탁구선수 신유빈의 주가가 날로 치솟고 있다.

인기 절정에 오른 두 사람이 광고 모델로 나선 제품들이 날개돋친 듯 팔리자, 식음료 업체들은 앞다투어 두 사람을 데려오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변우석과 신유빈에 연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두 사람만 떴다 하면 대박 난다’는 말이 오갈 정도로 업계에서는 이들을 ‘흥행 보증수표’로 여기는 분위기다.


신유빈.[사진 제공 = 연합뉴스]
프랑스 올림픽에서 탁구 ‘멀티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린 신유빈 선수는 폐막 이후에도 바빠진 모습이다.

올림픽 경기 중 ‘먹방’(먹는 모습) 장면들이 여러 번 포착됐는데, 이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것이다.


신유빈은 최근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bhc 치킨의 모델로 발탁됐다.

bhc치킨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 출시 10주년에 맞추어 신유빈을 모델로 선정한 것이다.


뿌링클은 신유빈이 평소 가장 즐겨 먹는 치킨 메뉴인 것으로 알려졌다.

bhc치킨은 “신유빈이 끊임없는 노력 끝에 올림픽 메달이라는 성취를 이뤄낸 점이 도전과 실패를 거듭하며 세상에 없던 새로운 맛으로 탄생한 뿌링클의 성장스토리와 닮았다”며 모델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GS25가 신유빈 선수와 협업한 상품들을 선보인다.

[사진 = GS리테일 제공]

앞서 신유빈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 판매하는 주먹밥 모델로 기용되기도 했다.


GS25는 ‘삐약이 신유빈의 간식타임’이라는 이름의 주먹밥 2종과 소용량 반찬인 컵델리 2종을 선보였다.

신유빈이 올림픽 경기 중 어머니가 만든 주먹밥을 먹는 장면이 포착된 데 착안해 출시한 것이다.


또한 ‘바나나 먹방’으로도 주목받은 신유빈은 빙그레의 가공유 대표 브랜드 ‘바나나맛 우유’의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신유빈은 광고 모델로 얻은 모델료의 일부인 1억원을 한국초등학교 탁구연맹에 기부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올림픽 이후 주가상승을 이어오고 있는 신유빈은 스포츠 스타 브랜드 평판 1위에 기록되기도 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8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스포츠 스타 브랜드 평판 1위에 신유빈이 올랐다.

2위는 손흥민, 3위는 김예지로 분석됐다.


배스킨라빈스 새 모델 변우석. [사진 = SPC 배스킨라빈스 제공]
‘선재 업고 튀어’로 여심을 울린 배우 변우석도 광고계 떠오르는 샛별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변우석은 최근 종합식품기업 팔도의 제품인 팔도비빔면II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팔도는 이번 신제품 패키지에 변우석 얼굴을 크게 넣어 팬덤을 공략했다.

그 결과, 팔도비빔면II는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돌파할 정도로 흥행했다.

또한 팔도는 변우석의 포토카드를 제작해 비빔면 제품에 포토카드를 넣어 판매한다.


변우석은 SPC 배스킨라빈스 브랜드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9월 이달의 맛으로 변우석의 이름을 딴 ‘우석이도 외계인’을 내달 1일 출시한다.

‘우석이도 외계인’은 변우석이 평소 즐겨 먹는 배스킨라빈스의 ‘민트 초콜릿칩’과 ‘엄마는 외계인’을 조합한 아이크스림이다.


변우석은 지난 24일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진행된 언텁쇼에 참석해 직접 메뉴 소개에 나서기도 했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우석이도 외계인’ 전국 출시를 시작으로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