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장 마감을 앞둔 오후3시53분(미국 동부 시간) S&P500은 전일대비 0.58% 나스닥100 지수는 0.86% 하락하고 있다.


1시간 후 실적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는 전일대비 1.37% 하락했다.

장중에는 3% 가까이 하락했다가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이외에는 애플이 0.23% 마이크로소프트는 0.59% 하락했고 브로드컴 테슬라가 각가 1.4% 1.5% 하락하는 등 테크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러셀2000 지수도 0.57% 하락하는 등 미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회사는 서버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였다.

엔비디아 주가 상승으로 가장 큰 수혜를 봤던 슈퍼마이크로는 이날 제출해야하는 연차 회계보고서(10-K)를 지연하면서 장중 전일대비 25% 까지 하락했다.

장마감을 앞두고는 19% 하락으로 줄어들었다.


전일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 리서치는 슈퍼마이크로에 대한 3개월간 조사를 거쳐 “확연한 회계상의 경고신호, 관계 당사자의 미공개 거래 증거, 제재 및 수출통제 실패, 소비자 이슈 등을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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