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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티엘 애비뉴 투시도 [사진 = 롯데건설] |
서울 방화역에서 인천 검단신도시와 김포 한강신도시를 연결하는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사업이 확정되면서 검단신도시가 최대 수혜지로 부상하고 있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을 본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앞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 6일 본 회의를 열고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안을 심의,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을 포함한 6건의 신규 광역철도 사업을 확정 의결했다.
대광위가 제시한 중재안에는 인천 서구와 경기 김포에 각각 2개 역, 7개 역을 설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인천 서구는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아라역(101역)과 신검단중앙역(102역)이 포함됐다.
아직 정확한 노선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인천시와 김포시 모두 중재안을 토대로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우선 진행하되, 추가 역 신설과 노선 경로는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협의를 통해 조정하자고 동의했다.
검단신도시 내에서도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한 인천지하철 1호선 아라역(2025년 개통 예정)은 기존 인천시안과 대광위 중재안에 모두 포함되면서, 이 일대 부동산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아라역(2025년 개통 예정)과 단지가 직접 연결되는 복합문화상업시설 ‘넥스티엘 애비뉴’이 있다.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풍부한 유동 인구를 그대로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 서구의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내년 검단심도시에 인천지하철 1호선 아라역이 개통하는데, 5호선까지 들어선다면 중심상업지구 유동 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검단신도시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방문하는 수도권 서북부 중심 상권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지하철 5호선이 연장될 경우 마곡·여의도·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GTX D노선 추진 기대감도 큰 상황이다.
배후수요도 풍부한 편이다.
4만여 가구의 주거시설이 반경 2.5km 이내에 있고, 1382실의 단지 내 고정 수요도 확보할 수 있다.
2025년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예정)과 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예정)도 지근거리에서 개원·개청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단지가 검단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중 한 곳인 넥스트 콤플렉스에 속해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수 있는 테마공간으로 조성된다.
현재 롯데시네마가 이미 6개관 입점의향서 제출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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