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토성 안에 위치해 재건축에 어려움을 겪다 최근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정비계획 허가를 받은 풍납미성아파트 재건축 준비위원회가 송파구청에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지정안 신청서를 제출했다.


27일 풍납미성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추진위는 26일 송파구청에 풍납미성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으로 진행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풍납미성 재건축 사업은 신통기획 자문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자문 방식의 경우 토지 등 소유자의 필요 동의율이 30% 이상이면 정비구역 신청이 가능하다.

풍납미성 추진위는 토지 등 소유자 405명 중 203명의 동의를 받아 50.1%의 동의율로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했다.


이 아파트는 용적률이 167%로 낮고 한강과 가까워 재건축 사업 잠재력이 큰 곳으로 평가받아 왔다.

하지만 대한민국 사적 제11호로 지정된 풍납토성 유적지 안에 위치해 재건축이 속도를 내지 못했다.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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