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자금지원 및 보증 업무협약

이재필 기술보증기금 이사(오른쪽)와 정영준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이 ‘서울 중소기업의 R&D 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과 서울시가 융자와 출연을 연계해 서울시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R&D) 성과 창출을 위해 손을 잡는다.

기보와 서울시는 지난 26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중소기업의 R&D 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보는 혁신성장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평가·기술보증·투자 등 금융 및 비금융 지원사업을, 서울시는 혁신성장 중소기업에 대한 R&D 사업 등 정책지원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중점협력사업으로 두 기관은 △프리 R&D 보증(기보, 2억원) △서울형 R&D(서울시, 최대 4억원) △포스트 R&D 사업화자금 보증(기보, 최대 30억원) △기술특례상장 사전진단평가 지원(기보·서울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기보와 서울시는 총 3단계로 나눠 기보에서 R&D 과제를 발굴·선정 및 보증을 지원하면 서울시에서 최대 4억원 출연금을 지원하고, 기보는 서울시에서 추천한 R&D 최종평가 우수기업에 사업화자금을 연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3년간 서울형 R&D에 선정된 중소기업 중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진단평가를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 수요조사 후 내년 5개 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사전진단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작년 최초 시행한 중앙부처(중소벤처기업부)의 우수혁신지원 모델(BIRD 프로그램)을 최대 지자체인 서울시까지 확대해 R&D 혁신기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우수 R&D 중소기업의 스케일업과 기업공개(IPO)를 적극 지원해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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