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회 ‘한일 축제한마당 in Seoul’
‘축제서 피는 우정의 꽃’ 테마
9월 22일 코엑스에서 개최

韓 아일릿·김덕수 사물놀이·박완
日 아이비·카노미유·아방가르디 등 출연
다양한 먹거리·문화체험 부스도

[한일축제한마당실행위원회]
한일 양국의 우호와 협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민간 교류 행사 ‘한일축제한마당 in Seoul’이 오는 9월 22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20회째로 ‘축제에서 피는 우정의 꽃’을 테마로 한 올해 한일축제한마당에서는 양국의 다채로운 문화와 전통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한일 양국 시민들이 어우러져 우정의 꽃을 피우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1부에서 4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한일 소년소녀 합창단의 공연이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이어 손경식 실행위원장의 인사말과 내빈 축사, 축하 영상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2부 ‘즐거운 축제’에서는 한일 전통 무용과 현대 힙합 공연이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인다.

3부 ‘즐거운 만남’에서는 한일 양국의 훌라댄스, 일본 TV 프로그램 ‘한일가왕전’의 일본대표 공연, 그리고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방가르디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4부 ‘즐기는 우리’에서는 케이팝과 제이팝 공연이 펼쳐진다.

한일 양국에서 모두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그룹 아일릿(ILLIT)과 아이비(IVVY)의 무대가 분위기를 달군다.

축제의 피날레는 요사코이 아리랑 공연팀과 전 출연진, 관객이 함께하는 합동 공연으로, 내년 축제를 기약하는 의미 있는 순간이 될 것이다.


한국 아이돌 그룹 아일릿(좌)와 일본 그룹 아이비. [사진=한일축제한마당 실행위원회]
예년 처럼 올해 행사에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부스 행사가 마련된다.

한일 전통의상 체험, 전통놀이 체험, 일본 차 문화와 꽃꽂이 체험 등이 준비돼 양국의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양국의 길거리 음식을 맛보고 전통주를 시음할 수 있는 부스도 준비된다.

23개 지자체와 10개 기업들이 참가해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특산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우정을 이어가는 축제의 장
올해 MC 출연진. [사진=한일축제한마당 실행위원회]
한일축제한마당은 지난 2005년 한일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한일우정의 해’의 일환으로 첫 발을 내뎠다.

이후 양국 간 최대 규모의 민간 교류 행사로 자리매김하면서 시민, 청소년, 지자체 차원의 다양한 교류로 양국의 우호 관계를 공고히 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한국측에서는 외교부,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하고 일본측에서는 주대한민국일본대사관, 관광청, 일본정부관광국 등이 후원한다.

양국 정부차원뿐 아니라 매년 수백명의 자원봉사자들도 이 자리를 빛내왔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의 문화적 교류와 이해를 증진시켜온 한일축제한마당은 앞으로도 양국 관계를 발전에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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