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3.3㎡당 분양가 1417만원
합리적 분양가에 반도체 호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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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용인 둔전역 부발에피트 견본주택이 현장을 찾은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자료출처=HL디앤아이한라] |
주변보다 1억원 가까이 저렴한 분양가와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가 돋보이는 아파트 단지에 인파가 몰려들었다.
25일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문을 연 ‘용인 둔전역 에피트’ 견본주택에 이날까지 사흘간 약 1만6000여명 넘는 관람객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오전 10시 문을 연 이 아파트 견본주택은 개관과 동시에 인파로 북새통이었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분양가는 1417만원으로, 전용면적 84㎡ 기준 약 4억8000만원에 분양된다.
최근 분양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 관심을 끌어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박 모 씨(41세)는 “용인에서 전용 84㎡ 분양가가 4억원대로 나온 것은 인근보다 분양가가 1억원가량 저렴한 것”이라며 “다양한 개발 호재가 있는 곳이라 직접 방문해 보고 청약을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용인 부동산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트를 배후로 하고 있지만 지역에 따라 온도차가 큰 편”이라며 “저렴한 분양가로 전용 59㎡ 가격에 84㎡ 주택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과 포천-세종간 고속도로 등 개발이익을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 관심이 많은 편”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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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둔전역 에피트 투시도 [자료출처=HL디앤아이한라] |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총 127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해 주민편의시설,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입주 예정일은 2027년 7월이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68㎡ 2타입 총 273가구, 84㎡ 2타입 총 837가구, 101㎡ 1타입 165가구 등이다.
전체 분양물량의 70%가량이 선호도 높은 84㎡ 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는 입지 여건이 뛰어난 편으로 평가된다.
용인 경전철 둔전역이 약 1.8km 떨어져 가까운 편이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둔전초등학교도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포곡고등학교도 가깝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청약은 다음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순으로 접수된다.
주택 소유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도 허용된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아 큰 관심이 예상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10일, 정당계약은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용인특례시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지로서 신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용인 처인구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아파트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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