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 중 대표적인 중도파이자 연준 여론의 방향타로 꼽히는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가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베이비컷'(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을 단행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콜린스 총재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행사장에서 매일경제와 만나 "곧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면서 "다만 금리 인하는 '점진적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칫 급하게 인하했다가는 인플레이션이 재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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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잭슨홀 미팅 참가자들은 "잭슨홀에서 글로벌 피벗(통화정책 전환) 시대의 서막이 올랐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조연설로 막을 올렸다.


23일 오후 11시(한국시간)에 실시된 파월 의장의 연설은 매일경제 유튜브 '월가월부'를 통해 동시통역 생중계로도 방송됐다.


[잭슨홀(와이오밍주) 윤원섭 특파원 / 홍장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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