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도쿄 찍고 나고야까지…日여성 사로잡은 안다르

팝업스토어 운영 내내 대기줄
최고급 스판사 ‘에어엑스퍼트’ 인기

안다르 일본 나고야 타카시마야 백화점 팝업스토어. [사진=안다르]

K-애슬레저 대표주자 안다르가 일본 오사카, 도쿄에 이어 나고야까지 진출하며 일본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안다르는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나고야 타카시마야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진행해 흥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나고야는 도요타 등 일본 경제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본사를 두고 있는 데다 일본 열도 물류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일본에서도 최대 부촌으로 손꼽히며 구매력이 큰 소비자들이 집중된 도시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타카시마야 백화점은 나고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백화점으로 JR 나고야역과 연결되어 있는 핵심 상권으로 상징성이 크다.

안다르 나고야 팝업스토어에서는 지난 도쿄와 오사카 팝업스토어에서 호응도가 높았던 라이크라사의 최고급 스판사인 라이크라 어댑티브로 만들어진 ‘에어엑스퍼트’를 필두로 내세웠다.

또 덥고 습한 일본 날씨에 최적화된 흡습속건 기능성의 ‘뉴 에어리핏’, ‘에어리윈’ 등의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행사기간 동안 오픈런은 물론 운영 시간 내내 대기 줄이 이어지고 재방문하는 고객들도 잇따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안다르는 지난해 일본 시장 본격 진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매출 130억을 돌파했다.

앞서 진행된 팝업스토어 외에 오프라인 매장은 운영하지 않고 있는 만큼, 일본 시장에서의 이 같은 성과는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다수의 일본 백화점으로부터 입점 러브콜까지 받은 상태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일본 고객들이 보여준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된 나고야 팝업스토어에서도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었다”며 “K-애슬레저 대표주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일본 열도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넘어 서구권까지 브랜드 경쟁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