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분양가 확정
평당 6530만원…국평 22억 안팎일 듯
인근 시세 고려하면 약 10억 차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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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현장. [사진 출처 = 다음 로드뷰] |
국내 교육 1번지로 꼽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약 10억원의 차익이 기대돼 강남 ‘로또청약’ 열기를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청은 최근 개최한 분양가 상한제 심의위원회에서 대치동 구마을 제3지구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의 일반분양가를 3.3㎡(1평)당 약 6530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분양가상한제 지역에서 공급된 단지 중 세 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가 평당 6736만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가 평당 6705만원으로 두 번째였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의 분양가는 최근 청약이 진행된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6480만원)와 이달 말 공급 예정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6496만원)보다는 높게 책정됐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16층, 총 8개 동, 28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조합원분양 169가구, 일반분양 72가구, 보류지 4가구, 임대주택 37가구 등으로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60㎡ 이하 32가구, 60~85㎡ 미만 38가구, 85~95㎡ 미만 2가구 등으로 계획돼 있다.
내년 준공 예정이다.
시공사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가 적용됐고, 2호선 삼성역, 3호선 대치역, 분당선 한티역 등이 모두 도보권 내에 있다.
인근에 대치동 학원가가 자리하고 있으며 대명중·휘문중·휘문고도 도보로 5분 이내다.
단지 옆에 맞닿아있는 대치푸르지오써밋은 전용 59㎡가 올해 3월 23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단지 전용 84㎡는 현재 매물 호가가 35억~36억원 선이다.
인근 대치 르엘은 전용 77㎡가 지난달 말 26억3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용 59㎡는 올해 1월 20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역시 신고가를 썼다.
현재 호가는 21억원대에서 26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3.3㎡당 분양가가 약 6530만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전용 59㎡ 분양가는 대략 15억 안팎, 전용 84㎡ 분양가는 22억원 안팎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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