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가장 많이 담은 맥주는 카스”...상반기 가정시장 1위

마트·편의점 판매 점유율 44%
저칼로리 ‘카스 라이트’도 6위

오비맥주 카스 프레시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 카스가 올해 상반기 국내 맥주 가정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1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카스 프레시’는 올해 1~6월 가정용 맥주 시장 판매량 집계에서 44%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점유율을 1.7%p 높였다.

2위 브랜드 맥주와의 격차도 3.5배 이상으로 넓힌 것으로 알려졌다.

카스 프레시는 국내 맥주 가정시장 점유율에서 13년째 1위를 지키고 있다.


주류 판매는 크게 가정시장과 유흥시장으로 나뉜다.

가정시장은 대형마트·편의점 등 일반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하는 곳을 말한다.

유흥시장은 식당·술집 등 점포에서 식사와 함께 술을 주문해 마시는 곳이다.


카스 프레시는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마시기 위해 따로 구매하는 맥주로 가장 많이 선택을 받은 셈이다.


카스 프레시의 자매 브랜드 ‘카스 라이트’도 인기를 높이고 있다.


카스 라이트는 올해 상반기 국내 가정시장에서 3.4% 점유율을 기록하며 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3%로 8위를 차지했는데 올해 두 계단 올랐다.


2010년 첫 출시된 카스 라이트는 열량이 카스 프레시보다 33% 낮은 100㎖ 기준 25㎉다.

알코올 도수는 4도다.

‘라이트 맥주’는 100㎖ 기준 열량이 30㎉ 이하인 맥주를 일컫는다.


제조사별 순위에서는 카스를 생산하는 오비맥주가 지난해 동기 대비 2.2%p 성장한 55.3%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올해 파리올림픽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지난 6월부터 카스 프레시와 카스 0.0의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키운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마케팅과 제품 혁신을 통해 맥주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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