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진짜 끝이다”…‘아빠 성’ 완전 삭제한 유명 여배우의 10대 딸

안젤리나 졸리의 딸 샤일로가 법적으로 아빠 성 ‘피트’를 포기했다.

[사진출처 = SNS]

할리우드 유명 배우 커플이었다가 이혼한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딸 샤일로(18)가 자신의 이름에서 ‘피트’ 성을 지워달라고 요청한 계명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며 공식적으로 이름이 변경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샤일로는 최근 법적으로 아빠 성인 ‘피트’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그의 이름에서 ‘피트’ 성은 빠져 샤일로 누벨 졸리가 됐다.


앞서 샤일로는 지난 5월 18번째 생일을 맞아 이름에서 ‘피트’를 삭제하기 위해 법원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시 미국 연예매체 TMZ는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아직 개명 신청이 승인되지 않았으나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엄마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뮤지컬 ‘아웃사이더’ 제작에 참여한 쌍둥이 딸 비비안도 팜플렛에 자신의 이름을 ‘비비안 졸리’로 기재했다.

다만 그가 언니 샤일로처럼 정식으로 개명신청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장녀 자하라는 스펠만 대학에 입학면서 자신을 ‘지하라 말리 졸리’라고 소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TMZ는 졸리의 자녀들이 아빠 브래드 피트의 흔적 지우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졸리와 피트는 슬하에 매덕스, 팍스, 자하라, 샤일로, 쌍둥이 녹스와 비비안 등 6남매를 뒀다.


2005년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로 처음 만난 졸리와 피트는 2014년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2016년 졸리가 피트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2019년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졸리와 피트는 미성년 자녀들의 양육권을 두고 치열한 법적 다툼을 벌였고 지난 2021년 공동으로 양육권을 갖는 것으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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