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안장혁 전 삼성전자 부사장(사진)을 영입해 해외총괄로 선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또한 (주)한화 BR(Business Relationship)실을 흡수하며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실을 확대 개편했다.

외부 출신 인재들을 끌어모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키우는 모습이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해외총괄 직책을 신설했다.

부사장급 해외총괄에는 안장혁 전 부사장이 선임됐다.


안장혁 총괄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삼성전자 네트워크지원팀장, 베트남 타이응우옌 생산법인(SEVT) 임원, 프랑스법인 임원, 전장사업팀 임원 등을 역임했다.

삼성전자에서 글로벌 업무 전문성을 인정받은 만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해외 역량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홍충완 전 산업통상자원부 서기관도 영입했다.

그는 전략총괄 전략실 상무로 재직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CRM실장을 교체했다.

그간 공군 소장 출신 류영관 부사장이 맡고 있던 CRM실은 문지훈 부사장이 이끌게 됐다.

문지훈 실장은 국가정보원 출신으로 (주)한화 BR실에서 일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RM실이 (주)한화 BR실을 흡수하면서 CRM실장을 맡게 됐다.

CRM실은 이번에 확대되면서 산하에 사업팀과 기획팀 편제를 갖추게 됐다.


[정승환 재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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