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성수기를 맞아 전국 공항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즐거워야 할 여행에 앞서 피로감이 쌓일 수도 있겠죠.
어떻게 하면 공항에서 큰 대기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탑승할 수 있는지 이유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객들로 북적입니다.

체크인 카운터 곳곳엔 금세 긴 줄이 생겼습니다.

▶ 스탠딩 : 이유진 / 기자
- "휴가철이 마무리되는 8월 중순까지 하루 평균 45만 명이 전국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공항의 경우 같은 기간 하루 평균 21만 명이 넘게 이용할 전망입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여름 성수기 실적을 넘어서는 수준.

공항은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 인터뷰 : 최미경 / 인천공항공사 통합운영팀 과장
-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시고 '스마트패스' 등과 같은 출입국 절차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출국장 내 설치된 전용 라인을 통해 신속하고 빠르게 출국 수속을 밟을 수 있습니다."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인 '스마트패스'는 지난해 7월 말부터 본격 시행됐습니다.

지난 7월 16일 기준 이용률은 7.76%.

공사는 스마트패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공항 한편에 홍보 부스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곽상은 / 경기도 수원시
- "들어갈 때 사람도 많잖아요. 걱정을 했는데 스마트패스 생겨서 좀 편리하게 이용한 것 같아요. 앱도 간단하게 잘 나온 것 같아요."

사전에 스마트패스 앱을 미리 깐 뒤 여권을 등록하면 여권이나 탑승권을 꺼낼 필요 없이 신속한 출국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 앱에서도 스마트패스 이용이 가능한데, 공사는 다른 금융앱과의 협업도 검토 중입니다.

이 외에도 모바일 체크인, 셀프 백드롭, 이지드랍을 이용하면 더욱 빠른 탑승 수속이 가능합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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