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채와 코픽스 등 지표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지난달 은행권 대출과 예금 평균 금리가 모두 낮아졌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6월 저축성 수신 금리는 연 3.51%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71%로 8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2년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물가 오름세가 둔화하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등이 떨어지면서 시장금리가 낮아진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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