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반효진이 해냈다…한국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 공기소총 10m

◆ 2024 파리올림픽 ◆
한국 사격 대표팀 역대 최연소 선수인 반효진(16·대구체고)이 우리나라 역대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한국 사격 대표팀 역대 최연소 선수인 반효진(16·대구체고)이 우리나라 역대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반효진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열린 공기소총 본선에서 반효진은 60발 합계 634.5점을 쏴 전체 1위로 본선을 통과했다.


반효진은 자네트 헤그 뒤스타드(노르웨이)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세운 종전 올림픽 기록 632.9점을 뛰어넘은 올림픽 본선 신기록까지 수립했다.


이로써 한국은 반효진의 방아쇠로 100번째 금메달의 금자탑을 쌓았다.

반효진의 금메달은 이번 대회 우리 사격 선수단 4번째 메달이기도 하다.


한국 사격은 대회 첫날인 27일 공기소총 10m 혼성에서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이 은메달을 따고, 28일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는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다.


반효진은 한국 사격 역사상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 기록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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