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에 있는 강원랜드가 최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 '로봇 쉐프'를 도입해 영업에 나섰습니다.

강원랜드가 무인화·자동화 콘셉트로 추진한 '스마트 테이블'에 도입한 로봇은 표준에 가까운 맛과 품질을 유지하고, 고온의 끓는 기름을 다루는 위험도 피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로써 고객이 테이블에 착석해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면 조리 로봇이 음식을 만들고 서빙을 하는 무인화·자동화 레스토랑 시스템이 갖춰지게 됐습니다.

스마트 테이블은 52석 규모로 오후 5시부터 오후 11까지 운영합니다.

또 AI바리스타(커피로봇)도 '스마트 테이블'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고객들이 AI바리스타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하면 바리스타 로봇이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옮겨줍니다.

앞서 강원랜드는 지난 2022년부터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실증사업을 통해 룸서비스, 서빙 서비스 등에 적용 가능한 로봇 13대를 도입해 운영 중입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스마트 테이블을 통해 안전은 물론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이 기대된다"며 "최근 트렌드에 맞게 색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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