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역 초역세권에 10억원가량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줍줍)이 5가구 나왔다.
동탄신도시의 대장 아파트 격인 '동탄역 롯데캐슬'(2021년 6월 준공)이 그 주인공인데, 무려 7년 전 분양가로 공급된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화성시 오산동에 있는 동탄역 롯데캐슬은 오는 29일 총 5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세부적으로는 무순위 사후접수 1가구, 계약취소 주택 재공급이 4가구다.
무순위 사후접수 1가구(전용면적 84㎡)는 거주지역 요건이 붙지 않는다.
전국 어디에 거주하든, 성인이면 청약할 수 있다.
계약취소 주택(4가구)은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이 2가구(전용 65·84㎡), 나머지 2가구는 일반공급(전용 102㎡)으로 나왔다.
4가구 모두 현재 화성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신혼부부 특공은 무주택 가구원)만 신청할 수 있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무순위 사후접수 물량이 4억7200만원(44층), 계약취소 주택(신혼부부 특공·37층)은 부대경비가 붙은 5억5933만원이다.
현 시세와 비교하면 10억원가량 저렴하다.
GTX-A 초역세권으로 동탄의 시세를 선도하는 동탄역 롯데캐슬은 지난달 14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엔 16억2000만원에 손바뀜되기도 했다.
5가구 모두 거주 의무 기간이 없다.
세 유형 모두 전세 시세가 이번 공급가격보다 높다.
청약 접수는 무순위 사후접수 물량과 특별공급이 오는 29일, 일반공급이 30일 진행된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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