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반값에 ‘영웅’ 보러 갑니다”…공연티켓 할인받는 꿀팁 있다는데

[사진 = 뮤지컬 영웅 트레일러 갈무리]
A씨는 이번 주말 부모님과 동생을 데리고 뮤지컬 영웅을 관람한다.

A씨는 정성화·양준모·민우혁과 같은 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하는 이 공연을 손꼽아 기다렸지만, A석에 앉으려고 해도 티켓 1장당 8만원(총 32만원)을 결제해야 한다.

하지만 A씨는 통신사 멤버십 할인 혜택을 이용해 티켓 1장당 4만원(총 16만원)에 예매할 수 있었다.



KT가 멤버십을 통해 연극·뮤지컬·콘서트·키즈공연·전시 등 문화공연 할인 꿀팁을 제공한다.

최대 반값까지 저렴한 가격에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혜택을 멤버십 서비스에 담은 통신사는 현재 KT가 유일하다.


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KT 멤버십 문화공연 할인 서비스 이용 건수는 15만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이용자 가운데 20·30대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KT는 올해로 15년째 문화산업 발전을 장려하고자 문화공연 제휴 혜택을 제공 중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영웅’, ‘살리에르’, ‘베르사유의 장미’, ‘핑크퐁과 아기 상어의 무지개 구출 작전’,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 등을 포함한 637개의 공연과 제휴를 맺고 할인을 제공했다.

공연의 특성에 따라 최소 30%에서 최대 55%까지 저렴한 가격에 예매를 지원한다.


KT 멤버십 가입자는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최대 예매 수량은 10장이다.

예매 수수료는 없다.

대신 티켓 1장당 멤버십 포인트 1000포인트가 차감된다.

통상 다른 제휴처에서 멤버십 혜택을 이용할 경우에는 할인 금액 대비 포인트가 깎이는데, 공연은 할인 금액 폭이 커도 차감 포인트는 동일해 가입자 부담을 줄였다.


또 한 달에 한 번 ‘달나라 티켓’을 운영하고 있다.

달나라 티켓은 ‘매달 나만을 위한 문화혜택 라인업’의 줄임말이다.

달나라 티켓을 이용하면 평소 할인율이 낮아 아쉬웠던 공연을 특정 기간 50% 할인된 금액에 볼 수 있다.


아울러 매달 VIP 고객 대상으로 무료 공연 초청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추첨으로 초청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지난해까지는 평균 경쟁률이 50대 1수준이었지만, 올해 들어 최대 경쟁률이 130대 1까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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