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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
국내 투자자문·일임사의 수수료 수익이 작년보다 9.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사업연도 투자자문·일임업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자문·일임사의 수수료 수익은 1조195억원으로 전년 3월 말 대비 903억원(9.7%) 증가했다.
전업사의 60%는 3월 말 결산법인이라 금감원은 매년 3월 말을 기준으로 영업실적을 분석하고 있다.
겸영 자문·일임사 수수료 수익은 8662억원으로 같은 기간 623억원(7.7%) 늘어 상승세를 주도했다.
전업사의 경우 1533억원으로 280억원(22.3%) 증가했다.
덕분에 전업 투자자문·일임사 중 흑자회사의 비중은 53.7%(218사)로 전년 21.2% 보다 크게 증가하는 등 전업사의 재무건전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
투자자문·일임사의 총 계약고는 719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조3000억원(1.2%) 늘었다.
자문계약고는 30조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5조8000억원(16.3%) 감소한 반면, 일임계약고는 689조원으로 14조1000억원(2.1%) 불었다.
올해 3월 말 현재 투자자문·일임사는 총 724개사(겸영 318개사·전업 406개사)로 1년 새 44개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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