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수영경기, 수질 문제없다" 파리올림픽을 9일 앞둔 17일(현지시간) 안 이달고 파리시장이 프랑스 파리 4구 인근 센강에 입수하기 전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센강에서는 철인 3종 수영 경기와 '수영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 워터 스위밍이 열린다.

파리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안 이달고 프랑스 파리시장이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9일 앞두고 센강에서 수영에 나섰다.

센강에서 펼쳐지는 야외 수영 경기를 앞두고 수질이 깨끗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달고 시장은 이날 오전 잠수복을 입고 물안경을 낀 채로 생폴 지구와 생루이섬 사이 구간의 센강에 입수했다.

이달고 시장은 이어 인근 부둣가까지 약 5분간 자유형으로 수영했다.

파리시는 오·폐수 범람을 막기 위해 14억유로(약 2조1089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지만 지난달까지 수질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다가 이달 초 가까스로 통과했다.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센강의 수질을 대대적으로 개선한 파리시는 내년부터 센강 4곳에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수영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문가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