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미국 소비 둔화…유로는 반등"

최근 미국 내 소비가 완만한 둔화 흐름을 나타내는 반면 유로 지역 내 소비는 점차 개선세를 보인다는 한국은행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은은 오늘(16일) 발표한 '미국과 유로 지역의 소비 흐름을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보고서에서 두 지역의 엇갈린 소비 흐름에 관해 이 같이 분석했습니다.
한은은 그동안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던 미국 소비가 올해 들어 재화와 저소득층 소비를 중심으로 약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미국과 달리 장기간 부진을 지속해온 유로 지역의 민간 소비는 최근 전환점에 도달했다고 진단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