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우리나라 수출과 수입 제품의 가격 수준이 나란히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6일) 발표한 '6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 자료에 따르면 6월 수입물가지수는 142.76으로 5월보다 0.7% 올랐습니다.
수입물가지수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넉 달 연속 상승하다가 5월 하락했으나, 지난달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수출물가지수도 전월보다 0.9% 오른 132.96으로, 5월 0.6% 하락에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수출입물가지수가 실질적으로 크게 오르지는 않았으나, 환율 상승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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