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통째로 빌려 찍었는데”…‘표절의혹’ 블핑 리사 뮤직비디오, 뭘 베꼈길래

블랙핑크 리사의 뮤직비디오에 대해 표절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솔로곡 ‘록스타’(ROCKSTAR) 뮤직비디오가 래퍼 트래비스 스콧의 뮤직비디오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15일 가요계에 따르면 스콧의 ‘페인’(FE!N) 뮤직비디오 감독인 가브리엘 모지스는 최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록스타’와 ‘페인’의 유사성을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


모지스는 “리사 측은 내 편집자에게 연락해 ‘페인’ 뮤직비디오가 레퍼런스(참고자료)로 사용됐다고 말했다”며 “편집자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그대로 영상을 제작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페인’에서 흰옷을 입은 어린이들을 카메라가 빠르게 훑고 지나가는 장면이 ‘록스타’에 유사하게 등장한다는 것이 모지스의 주장이다.


실제 ‘록스타’ 뮤직비디오를 보면 흰 두건을 쓴 사람들을 카메라가 빠르게 훑고 지나가는 장면이 등장한다.

리사 측은 아직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지난 달 28일 발매된 ‘록스타’는 리사가 개인 레이블 라우드 컴퍼니를 설립한 뒤 처음으로 내놓는 곡이다.


이 뮤직비디오를 찍기 위해 리사는 지난 5월 3일 오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태국 방콕 차이나타운 거리를 폐쇄했다.

그 대가로 가게 주인들에게 2만바트(74만원)씩을 지불했다.

이는 태국의 직장인 한달치 급여보다 많다.


리사는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침내 새 싱글 ‘록스타’를 여러분과 공유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고 적었다.

그는 그러면서 “나는 이 프로젝트를 꽤 오랫동안 진행해 왔고 준비하는 동안 정말 즐거웠다”며 “인내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과 함께 축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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