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름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길거리 문화공연이 하남 도심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졌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공연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는데요.
이유진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경쾌한 음악이 울려 퍼지자 지나가던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춰 세웁니다.

하남시 미사호수공원에서 펼쳐진 버스킹 현장.

화려한 바이올린 연주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

▶ 인터뷰 : 남하늘 / 경기도 하남시
- "엄청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재밌는 추억을 쌓은 것 같아요. (다음에도 오고 싶어요?) 네!"

▶ 인터뷰 : 차상우 / 서울시 용산구
- "신나고 재밌었어요. 로로(연주팀)이 하는 게 재밌었어요. (또 보러 올 것 같아요?) 네! "

버스킹 공연인 '스테이지 하남'은 미사, 신장, 감일, 위례 등에서 진행됐습니다.

지난해 2만 5천 명, 올해 상반기만 1만 3천 명의 관람객이 함께했습니다.

지역 기반의 문화예술팀이 무대를 꾸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히트챌린져 / 버스킹 참가팀
- "하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히트챌린져'라고 합니다. 요즘 인기가 많은 스트리트 댄스, 다양한 연령층이 볼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떨리니? 아니요! 파이팅!"

하남시는 더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권역별 거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질 높은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문화도시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도 추진합니다.

▶ 인터뷰 : 이현재 / 하남시장
- "하남시가 세계적인 K팝 공연장, 영화 촬영 스튜디오를 만드는 'K-스타월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콘텐츠를 축적하기 위해 버스킹을 하고 있습니다. 문화도시 하남 파이팅!"

상반기 공연을 끝으로 스테이지 하남 하반기 공연은 오는 8월 말부터 시작됩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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