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서 노사간의 소모적 갈등이 반복되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저임금 결정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체 구성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15일) 입장문을 통해 "국가의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과정이 마치 개별기업의 노사가 임금협상을 하듯 진행돼 소모적 갈등과 논쟁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다음달 5일 최저임금 최종 고시 이후 전문가, 현장 등이 참여하는 논의체를 구성해 저임금 근로자와 영세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고려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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