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량 12개월 연속 증가…정기 예·적금 등에 자금 유입

정기 예·적금 등에 시중 자금이 흘러들면서 올해 5월 통화량이 약 1조원 가까이 또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5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평균 광의 통화량은 4천14조1천억 원으로 4월보다 9천억 원 많았습니다.
이는 작년 6월을 기점으로 12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전문가들은 금리 고점 인식과 은행의 자금 유치 노력 등으로 정기 예·적금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한은 관계자는 "수익증권의 경우 채권·주식형 펀드를 중심으로 늘었고, 금융채는 은행의 대출자산 증가로 은행채 발행량이 증가한 데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