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미지 = 연합뉴스]
내년 공인회계사 시험이 IT과목 강화 등으로 크게 바뀐다.


IT분야 출제 비중 확대와 사전학점 이수제도, 출제범위 사전예고제 신설, 1차·2차 과목변경 등이 이번 개편안의 주요내용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내년 공인회계사 시험부터 공인회계사의 IT 역량 제고를 위해 IT 과목(3학점)을 사전이수토록 했다.

앞서 금감원은 IT 연관성이 높은 2454개 과목을 IT 학점 인정과목으로 선정한 바 있다.


특히, 2차 시험 회계감사 과목 중 IT 분야 출제 비중을 기존 5%에서 15%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공인회계사 1~2차 시험 과목별로 출제범위(세부 분야·출제 비중 포함)를 사전에 예고하는 출제범위 ‘사전예고제’도 신설했다.


아울러 상법(1차)은 외부감사법, 공인회계사법을 추가해 기업법으로 개편하고 재무회계(2차)는 중급(재무회계 I)과 고급회계(재무회계 II)로 분리키로 했다.


[표 = 금감원]
한편 금감원은 개편되는 공인회계사 시험 제도와 관련해 서울 등 5개 주요 도시에서 찾아가는 설명회를 연다.


오는 26일 오후 서울 본원에서 수험생을 대상으로 시험 제도 개편안 주요 내용과 수험생이 숙지해야 할 유의사항 등을 안내한다.

9~10월 중에는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에서도 설명회를 개최해 지방 수험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개편 사항 등에 대해 질의응답도 가질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석하려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을 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년 개편 공인회계사 시험제도를 수험생들이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