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분양시장은 전주 대비 물량이 크게 줄었다.
서울 최대 뉴타운인 장위뉴타운에서 2년 만에 신규 분양이 나와 관심이 쏠린다.
14일 부동산 전문 조사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5~19일 전국 5곳에서 총 1173가구가 청약 신청을 받는다.
약 4500가구가 공급됐던 전주 대비 4분의 1 수준이다.
공급 물량의 60% 이상이 서울의 단일 단지에서 나온다.
성북구 장위뉴타운 내 장위6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지어지는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다.
장위뉴타운에서 2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분양 단지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3층, 15개 동, 총 1637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71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입지는 지하철 1호선과 6호선이 동시에 지나는 석계역 초역세권 단지다.
1호선을 이용해 광화문업무지구(CBD)까지 약 3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이 위치하며 배정되는 초등학교인 선곡초등학교는 도보 10분 거리다.
석계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광운대역은 쇼핑몰, 업무시설, 주상복합아파트가 동시에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개발이 예정돼 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가 약 9억6000만원, 84㎡는 약 12억원이다.
2022년 분양한 인접 단지인 '장위자이 레디언트'(2840가구) 84㎡ 입주권의 최근 실거래가는 12억1000만원이다.
역으로부터 다소 떨어진 '래미안 장위포레카운티'(2019년 준공·939가구) 84㎡의 최근 실거래가는 9억원대 후반이다.
성북구는 비규제 지역이기 때문에 실거주 의무가 없고 전매제한은 1년이다.
수도권에선 경기 의정부시에서 소형 단지가 분양할 예정이다.
의정부동 29-4 일대에 들어서는 '명남더블레스'다.
지하 2층~지상 19층 나 홀로 단지이며 총 64가구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74㎡ 기준 약 6억원이다.
화성시 비봉면에는 96가구 주상복합아파트 '킹덤시티'가 공급된다.
역시 나 홀로 단지이며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다.
분양가는 59㎡ 기준 3억5000만원대다.
지방에선 강원도 원주시 단구로 412 일대에 '원주 세경5차'가 분양된다.
총 595가구 중 17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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